8월 15일부터 핀테크 업체통해 해외송금 가능

은행보다 수수료 저렴 장점 은행이 아닌 핀테크(금융+기술) 업체들을 통한 해외송금이 이르면 다음달 15일부터 본격 개시된다. 핀테크업체를 통한 송금은 은행을 통한 송금에 비해 수수료가 훨씬 저렴하다.

금융감독원은 18일부터 핀테크 업체들로부터 소액해외송금업 등록을 받아 이들 업체가 이르면 다음달 15일 영업을 개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핀테크 업체를 통한 송금 가능액은 건당 3000달러 이하, 연간 누계 2만달러까지다.

핀테크 기술을 쓰면 시중은행들이 사용하는 국제금융통신망인 스위프트(SWIFT)를 활용하는 경우보다 비용을 최대 10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게 업체들의 설명이다.

류순열 선임기자 ryoos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