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출신 배제' 파격 대장 인사…宋, 국방개혁 신호탄

이르면 17일부터 순차적 발표 / 합참의장, 정경두 공참총장 유력… 육참총장에 비육사 기용 여부 주목 / 장관 등 軍 수뇌부 전원 비육사 땐 육사출신 반발 우려… 쉽지 않을 듯 / 육군 1∼3군 사령관 중 두 자리 비육사로 임명 판 뒤집을 수도

현재 1군사령관에 박종진 3군 부사령관(중장·3사 17기), 2작전사령관에 박한기 8군단장(〃·학군 21기)이 물망에 오른다. 육사 출신 중에서는 김용우 합참전략본부장(〃·육사 39기)을 3군사령관에 기용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는 후문이다.

통상 군사령관을 했던 인사 중 1, 2명이 합참의장이나 육군참모총장, 또는 연합사 부사령관으로 영전하던 관행도 이번 인사에서는 사라질 듯하다.

군 관계자는 “모두 육사 37기(1981년 소위 임관)인 김영식 1군사령관, 엄기학 3군사령관, 박찬주 제2작전사령관은 군 기수로 후배인 정 총장(1982년 소위 임관)이 합참의장이 되면 무조건 옷을 벗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진 군사전문기자 worldp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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