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고 검게 털을 염색한 차우차우 종(種) 개를 판다인 것처럼 속여 관광객들을 상대로 사진을 찍고 돈을 받아낸 러시아의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중국이 원산지인 차우차우는 사자와 곰을 닮은 오랜 역사를 가진 순수혈통 개로 1700년대 후반부터 세계적으로 알려진 품종이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러시아 소치의 한 길가에서 관광객들에게 판다를 안겨주고 사진을 찍은 뒤, 돈을 받아온 한 남성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앞서 경찰은 40도에 육박하는 뜨거운 날씨 속 누군가 사람들에게 지친 판다를 안기고 사진을 찍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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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데일리메일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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