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중인 아내와 40여분간 싸우느라 목욕 중인 아들을 소홀히 해 익사케 한 미국의 경찰관이 법정에 서게 됐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CBS 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텍사스 주(州) 엘패소에 사는 레이몬드 리콘 주니어(27)가 목욕 중인 생후 11개월 아들을 소홀히 해 욕조에서 익사케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리콘은 지난 6월20일, 텍사스 주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목욕하던 생후 11개월 아들을 욕조에 내버려 둔 채 별거 중인 아내와 40여분간 말다툼하느라 아들이 넘친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욕실에 돌아와 의식 잃은 아들을 발견하고는 구조대에 신고했으나 이미 때는 늦은 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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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BS 4 LOCAL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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