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한 핵·미사일 대책 논의···정책기획협의회서

한미일 외교 당국자는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을 성공리에 발사했다고 주장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와 관련한 대책을 논의했다고 지지(時事)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한미일은 전날(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정책기획협의회를 개최하고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 대응을 중심으로 동북아시아 정세의 장기적인 과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미국 국방부는 이번 정책기획협의회에선 북한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 한미일 간 공조와 조율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의 남중국해 진출 확대를 염두에 두고 동남아 지역에서 정책조정도 협의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정책기획협의회에는 외교부 마상윤 정책기획관, 미국 브라이언 후크 국무부 정책기획국장, 일본 스즈키 사토시(鈴木哲) 외무성 종합외교정책 국장이 각각 참석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