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에서 등산하던 일본인 남녀 2명 숨진 채 발견


스위스 알프스에서 등산하던 일본인 2명이 실종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23일(현지시간) 전했다.

73세 남성과 55세 여성인 두 사람은 21일 오후 인터라켄 인근 묀히산을 오르다가 실종됐다.

이들은 이튿날 묀히산 정상의 남쪽 절벽 아래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두 사람은 추락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목격자들은 두 사람이 정상적인 등산로를 따라 산을 올랐다고 진술했다.

발래칸톤(州)과 베른칸톤 사이에 있는 묀히산(해발 4107m)은 아이거(3970m), 융프라우(4158m)와 함께 알프스 산맥을 이루는 고봉이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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