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7-26 14:38:12
기사수정 2017-07-26 14:38:11
세계 최대 규모의 메타물질 국제학술대회가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26일 포스텍에 따르면 ‘제8회 메타물질, 광결정, 플라즈모닉스(META 2017)’가 25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포스텍(포항공대) 주관으로 개최된다.
이 학회는 투명망토로 널리 알려진 메타물질에 관한 국제학회로 매년 대륙과 나라가 바뀌어 열리며,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학회에는 노벨상 유력 후보자인 광결정의 창시자인 엘리 야블로비치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캠퍼스 교수, 양자물결 레이저의 창시자인 페데리코 카파소 교수, 메타물질 투명망토와 슈퍼렌즈의 최고석학 샹 장 UC Berkeley 교수, 광결정레이저의 최고 석학인 KAIST 이용희 교수 등 세계적 석학을 비롯한 80여개국 1500여명이 참석,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며 토론의 장을 펼친다.
또 피지컬리뷰레터스,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ACS 포토닉스 등 저명 저널의 에디터가 참석해 저널 관련 세션도 개최된다. 이밖에 서울대와 KAIST에서는 대학원생과 신진연구자를 위한 특별 강연도 열린다.
조직위원장을 맡은 포스텍 노준석 교수는 “20여년의 역사를 가진 메타물질 관련 학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며, 그만큼 한국 연구자들의 연구 역량이 향상되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