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문 박살 낸 정체불명의 '헬스보이'

지난25일 한 제보자는 경기도 안산초등학교 인근에서 한 남성이 버스 창문을 부쉈다고 주장했다. 당시 현장 사진. 출처=페이스북
지난25일 한 제보자는 경기도 안산초등학교 인근에서 한 남성이 버스 창문을 부쉈다고 주장했다. 당시 현장 사진. 출처=페이스북

지난 25일 지역소식을 전하는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한 남성이 시내버스의 창문을 부쉈다는 제보가 올라왔다.

제보자는 “한 남성 승객이 기사에게 자신을 안 내렸다고 항의하다가 이런 일을 저질렀다”며 황당해 했다.

그는 당시 친구들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창을 공개하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지난25일 한 제보자는 경기도 안산초등학교 인근에서 한 남성이 버스 창문을 부쉈다고 주장했다. 출처=페이스북

대화창에 올라온 사진에는 버스 창문이 깨져 유리 파편이 바닥에 흩어져 있었다. 제보자는 ‘경기 안산의 중앙초등학교 정류장’에서 일어난 사건이라고 밝혔다.

그는 창문을 깬 사람을 ‘헬스보이’로 묘사해 근육질의 남성인 것으로 추측된다.

누리꾼들은 창문을 깬 남성을 궁금해 하고 있다. 해당 글에는 “현실판 캡틴아메리카 아닌가?”, “버스에서 내리려면 헬스 열심히 다녀야겠다”, “헬스 경력을 몸으로 보여주시네” 등의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뉴스팀 news@segye.com

<세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