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7-29 10:00:00
기사수정 2017-07-28 21: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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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던 지난 28일 서울 남산한옥마을은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어우러져 운치를 더했다. |
처마 끝에서 빗방울 뚝뚝 떨어진다. 빗방울에 한옥의 아름다움 선이 유난히 더 돋보인다.
지난 28일 서울 남산한옥마을은 찾아오는 이에게 옛 풍경의 푸근함과 멋스러움을 선사했다.
‘사각사각’ 소리를 내며 비오는 날 흙길을 걷다 보면 시간도 잠시 쉬어가는 듯하고, 자연스레 아픈 마음이 치유되는 묘한 힘을 느끼게 된다.
남산한옥마을은 가까우면서도 잊고 지내고는 서울 도심의 정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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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던 지난 28일 서울 남산한옥마을의 한옥 처마에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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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던 지난 28일 서울 남산한옥마을에서는 한옥의 아름다움 선이 유난히 더 돋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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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던 지난 28일 서울 남산한옥마을의 아기자기한 담장이 눈길을 끌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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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던 지난 28일 서울 남산한옥마을의 골목에서 만난 고풍스러운 풍경은 푸근함과 멋스러움을 동시에 선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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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던 지난 28일 서울 남산한옥마을은 시간도 잠시 쉬어가는듯 고즈넉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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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던 지난 28일 서울 남산한옥마을의 골목길에 빗물이 고여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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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던 지난 28일 서울 남산한옥마을은 아픈 마음이 치유되는 묘한 매력을 풍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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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던 지난 28일 서울 남산한옥마을에 핀 꽃이 탐스럽기만 하다. |
한옥마을에서 하늘과 처마 끝은 보고 있노라면 눈과 귀가 자연의 품속에서 치유를 받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텅 빈 마당에서 촉촉이 비에 젖은 나뭇잎, 장독대에 고인 웅덩이, 골목길에 고인 빗물, 꽃잎에 고인 보석보다 더 빛나는 빗방울···. 자연이 주는 심리적 여유는 콘크리트 건물에서 각박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는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는 큰 선물이다. 마루에 앉아 비 오는 하늘과 처마 끝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도심을 떠나온지 한참 된 듯하다.
글·사진=김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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