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8-14 00:30:08
기사수정 2017-08-14 00:30:07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25·청주시청)과 최미선(21·광주여대), 강채영(21·경희대)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현대 양궁 월드컵 4차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우진은 13일 열린 리커브 남자 개인 결승에서 김종호(23·국군체육부대)를 세트승점 6-2로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우진은 최미선과 함께 출전한 혼성팀 결승에서도 일본을 6-0으로 완파하고 대회 2관왕이 됐다.
최미선 역시 장혜진(30·LH), 강채영과 함께 출전한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멕시코를 6-0으로 완벽하게 제압하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강채영도 개인 결승에서 멕시코의 발렌시아 알레한드라를 7-1로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해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던 오진혁(36·현대제철), 임동현(31·청주시청), 김우진의 남자단체는 러시아를 이기고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한국은 출전한 리커브 5개 종목에서 4개의 금메달과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휩쓸며 종합 1위로 대회를 마쳤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