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실적 개선 힘입어 52주 신고가

하이트진로가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16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하이트진로는 전 거래일 대비 7.04% 급등한 2만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신고가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2분기 매출은 491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50억원으로 26.7% 늘었다”며 “비용 절감이 수익성 개선의 주요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맥주 신제품과 수입 브랜드의 판매 호조, 소주 점유율 상승 등에 따른 가동률 회복과 비용 절감이 하이트진로의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2만8500원에서 3만원으로 올렸다.

신동주 기자 range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