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 어르신 경로당에 태양광 시설 보급

경남 남해군이 지역 어르신들의 휴식공간인 경로당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보급한다.

남해군은 국비와 지방비 6억600만원을 투입, 군내 경로당 64개소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로당의 옥상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3㎾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각각 설치하여 경로당 1개소마다 월 324㎾의 전기를 생산해 연간 모두 3840만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경로당에서 전기 생산량보다 전기를 적게 사용하면 남은 전기는 내달로 넘겨 사용이 가능해 어르신들이 날씨에 맞춰 냉 난방기를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해군은 앞서서도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으로 군내 51개소 경로당에 총 164㎾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 바 있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