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7人 재계약 논의 '끝'…호야는 팀 탈퇴 결정

오랫동안 지연돼온 인기 그룹 인피니트의 재계약 여부가 최종 결정됐다. 멤버 7명 중 호야(본명 이호원·26·사진)는 팀에서 탈퇴하고 나머지 6명은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측과 재계약을 완료했다.

소속사 울림 측은 “7년간 함께 해온 호야와 지난 6월 전속계약이 종료됐다”며 “호야는 재계약을 논의하던 중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다른 길을 걷고자 했으며 그 선택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호야를 제외한 다른 여섯 멤버는 소속사와 재계약을 완료했으며 인피니트는 6인체제로 재정비해 활동을 이어간다.  

2010년 데뷔한 인피니트는 지난 6월 전속계약 만료에도 소속사가 재계약을 논의중이라고만 밝혀 향후 행보에 팬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이들은 7년간 ‘내꺼하자’, ‘추격자’, ‘맨 인 러브(Man In Love)’, ‘태풍’ 등의 히트곡을 내며 대표적인 보이그룹으로 성장했다.

그중 배우 겸업을 한 호야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로 연기력을  입증했으며 MBC TV ‘자체발광 오피스’와 SBS TV ‘초인가족’ 등에 출연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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