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남자를 ‘후리고’ 다녔을 것” 64년생 베테랑 여배우의 입담

 

배우 박해미가 농익은 입담을 과시하며 화제를 모았다.

박해미는 지난 2일 자정에 방송된 SBS '박진영의 파티피플'에 출연해 베테랑 뮤지컬 배우 다운 열정적인 무대를 꾸몄다.

박해미의 무대를 본 박진영은 "조심스럽게 해야 하는 질문이지만, 올해 나이가 어떻게 되시느냐"며 "제 꿈이 60살 때까지 노래하는 건데 어떻게 이런 무대가 가능한가"라고 말했다.

박해미는 "저는 제 나이를 모른다. 다만 내가 태어난 년도는 안다. 1964년생이다"며 "나이를 모르고 산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제가 만약 뮤지컬 공연을 하지 않았으면 아마 전 세계 남자를 후리고 다녔을 것"이라며 "가슴이 뜨거워서 무대에서 방출이 안 됐으면 전 세계를 다녔을 것이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무대를 보면서 저와 비슷한 느낌이 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고, 박해미는 "똘끼(?)가 비슷하다. 학교에서 ‘돌아이’라고 소문났다. 동료들이 정상으로 안 봤지 않나"라 되물었다.

박진영은 "연예인 되고 나서 마약검사 두 번 받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세용 인턴기자 bigego49@segye.com
사진=SBS ‘박진영의 파티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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