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의 기억법’ 설경구부터 설현까지…비하인드 사진 공개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원신연 감독)이 미공개 현장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배우 설경구는 현장에서 그 누구보다 열정적이었다.

매 장면 촬영이 끝난 후면 꼼꼼한 모니터링을 하고, 원신연 감독을 향해 질문 세례를 던졌다. 

극중 ‘병수’(설경구 분)와 ‘태주’(김남길 분)가 몇 번째 마주치는 것인지, ‘병수’가 어떤 감정인지 등 끊임없는 질문을 통해 캐릭터를 견고히 만들어갔고, 설경구의 기습 질문 덕분에 원신연 감독이 현장에서 내내 바짝 긴장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설경구는 ‘병수’ 그 자체였다”는 원신연 감독의 말처럼 철저한 캐릭터 분석과 모니터링을 통해 ‘병수’에 완벽하게 몰입한 배우 설경구. 그의 새로운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기대해도 좋다. 



김남길은 촬영 전과 후 180도 다른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김남길은 “힘든 촬영이었기 때문에 모든 배우와 스탭들이 즐겁게 촬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했던 이유를 밝혔다.

설경구는 “친근감 있는 행동으로 현장을 편안하게 만들 줄 아는 배우”라며 그를 '살인자의 기억법' 공식 분위기 메이커로 인정하기도 했다. 



AOA 설현에서 배우 김설현이 된 설현은 흙 먼지를 뒤집어쓰고 피 분장까지 하며 새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촬영 현장에 가는 매 순간이 도전의 연속이었다는 그녀는 촬영이 시작되는 순간 ‘은희’ 역할에 완벽하게 몰입해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이에 김남길은 “굉장히 몰입도가 좋은 배우다. 함께 연기하며 깜짝 놀랄 때도 많았다”며 그녀의 연기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살인자의 기억법'은 오는 9월 6일 개봉한다.

뉴스팀 hms@segye.com
사진=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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