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욜로 즐기는 불량 엄마 백구의 반전

'동물농장'에서는 홀로 욜로(YOLO)를 즐기는 불량 엄마 ‘백구’의 반전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SBS '동물농장'

10일 방송된 SBS '동물농장' 832회에서는 새끼 곁을 맴돌기만 하는 백구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홀로 욜로(YOLO)를 즐기는 불량 엄마 백구의 모습이 그려졌다. 욜로는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고 소비하는 태도를 뜻한다. 

실제 백구는 새끼 6마리를 낳았지만 돌보지도 않고 관심조차 없었다. 이에 주인은 "백구가 젓 먹일 생각은 안 하고 천하태평으로 누워있다"며 "새끼는 저기 놔두고, 자기는 시원한 바람소리 들어가며 누워있다"고 말했다.

사실 백구는 남몰래 육아 중이었다. 아무도 없는 밤이 되면 남몰래 새끼를 찾아와 보살피고 있었던 것. 또 밤새 새끼 주위를 맴돌며 지키는 모습이었다.

백구는 사람에 대한 경계심으로 한밤중 육아를 했다. 야간 육아로 밤에 잠을 자지 못했고, 낮에 휴식을 취할 수밖에 없었던 것. 이러한 반전 사연에 주인은 "몰랐다"며 백구를 위해 보양식을 준비했다.

뉴스팀 han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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