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 대신 뱃속의 아기를 선택한 미국의 뇌종양 환자 여성이 결국 출산 후 숨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조산인 아기는 집중치료실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LA타임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시간 주(州)에 살던 캐리 데클리엔(37)이 앞선 9일 세상을 떠났다. 6일 오후 늦은 시간에 여섯째 아이를 낳았던 그는 다음날 의료진이 연명장치를 끄면서 가족과 영영 작별했다.
아내의 최후를 옆에서 지켜본 남편 닉은 “나중에 천국에서 만나”라고 짧게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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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 대신 뱃속의 아기를 선택했던 캐리 데클리엔(37·사진 왼쪽)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미국 미시간 주(州)에 살던 그는 지난 4월 뇌종양 진단과 더불어 임신사실까지 알게 됐다. 약물이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 캐리는 항암치료를 받지 않았다. 지난 6일 오후 늦은 시간에 여섯째 아이를 낳은 그는 다음날 의료진이 연명장치를 끄면서 가족과 영영 작별했다. 아내의 최후를 옆에서 지켜본 남편 닉(사진 오른쪽)은 “나중에 천국에서 만나”라고 캐리에게 짧게 인사했다. 미국 피플지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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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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