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대학수능시험 지원자 2만557명, 4년만에 가장 적어

전북지역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지원자가 최근 4년만에 최대 감소폭을 나타냈다. 학령인구 감소추세로 재학생 지원자가 줄었기 때문이다.

전북도교육청은 지난 19일 2018학년도 대학수능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도내에서 총 2만557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만1064명에 비해 507명(2.4%)이 줄어든 수준이자 지원자가 감소로 전환한 2014년 이후 4년만에 가장 큰 규모다.

올해 수능 지원자 중 고교 재학생은 1만7159명으로 전체의 83.5%를 차지했다. 졸업생은 3087명(15.0%), 검정고시 응시자는 311명(1.5%)이다. 지난해에 비해 재학생은 680명 감소한 반면 졸업생과 검정고시생은 각각 154명, 19명 증가했다.

시험지구별로는 전주 1만780명, 군산 2532명, 익산 3158명, 정읍 1825명, 남원 1263명, 김제 99명이다. 이 가운데 군산만 유일하게 38명이 증가했다.

영역별 지원자는 국어 2만521명, 수학 1만9614명, 영어 2만435명, 탐구 2만602명, 제2외국어·한문 2175명이다. 한국사는 2017학년도 수능부터 필수 영역으로 지정돼 모두 지원했다.

수학영역 지원자 중 가형(B형)은 7629명(38.9%), 나형(A형)은 1만1985명(61.1%)이 선택했다. 이에 따른 지원 비율은 0.64대 1로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국 지원 비율은 0.49대 1이다. 탐구영역에서는 사회탐구가 1만41명(50.2%), 과학탐구 9635명(48.2%), 직업탐구 327명(1.6%)이다.

전북도교육청은 11월16일 치러지는 수능시험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난달 6개 시험지구 62개 예비시험장을 대상으로 1차 점검을 실시했다. 오는 22일까지는 2차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대학수능 원서접수가 마감됨에 따라 각 학교에 막바지 수시 지원에 따른 대학별 고사 준비와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에 대비해 지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