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북한 핵실험 스톱할리 없어"

경북 성주 기지에 추가 배치된 ‘사드 잔여 발사대’에 대해 이야기 하는 유시민(위)과 박형준(아래)의 모습. 사진=JTBC '썰전'

14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썰전'에서는 지난 7일 경북 성주 기지에 추가 배치된 ‘사드 잔여 발사대’와 이에 따른 후폭풍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날 유시민은 “개인적으로 추가 배치를 안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 “추가 배치를 한다고 해서 북한이 핵실험을 스톱할리 없고, 핵미사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협조가 필요한데 중국과의 관계는 더 나빠졌다“라고 말했다.

박형준은 “오늘은 내가 어용지식인을 하겠다”라고 운을 떼며, “추가 배치는 당연히 해야 될 일을 했다고 본다"고 입장을 번했다.

이어 "지금 북한이 가지고 있는 미사일로 공격했을 때 우리가 막을 수 있는 장치가 없다. 사드는 우리가 갖는 최소한의 방어체계이기 때문에 필요하다. 북한의 도발에 메시지를 분명하게 주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박형준의 긍정적인 평가에 유시민은 “우리 박 교수님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옹호하시는 걸 보니 뭔가 잘못 가고 있다는 불안감이 엄습해온다“ 말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팀 han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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