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국회 사무총장 김교흥 의장비서실장 유력

주러대사로 내정된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김교흥(57·사진)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이날 “우 사무총장이 러시아로 떠나면 김 비서실장이 사무총장직을 이어받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우 사무총장의 아그레망(주재국의 임명 동의 절차)이 마무리되려면 한 달은 더 있어야 할 것”이라며 “아직 후임자를 내정할 단계는 아닌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김 비서실장은 경기 여주시 출신으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7대 국회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인천 서구강화갑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유치특위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총회 국회방문단장, 인천시 정무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홍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