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9-16 03:00:00
기사수정 2017-09-15 15:39:16
경남 창원의 대표 농산물인 단감이 추석 성수기를 앞두고 시장에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15일 창원시에 따르면 의창구 북면 월계마을 일대 50여 농가가 최근 올해 단감을 첫 출하했다.
단감 재배 농민들은 10㎏짜리 단감 900상자를 북창원농협 산지유통센터를 통해 부산과 서울 등 주요 대도시 공판장으로 공급했다.
출하가 시작된 창원 단감은 '서촌조생'이란 품종의 조생종으로, 올해 극심한 가뭄에도 불구하고 결실을 맺어 '추석용 단감'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창원에서는 의창구 북면, 대산면 등지를 중심으로 2000여㏊의 재배면적에서 해마다 4만 여t의 단감이 수확되고 있다. 창원 단감은 재배면적과 수확량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