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9-19 17:48:26
기사수정 2017-09-19 17:48:25
바른정당은 청왕대가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를 비판한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 대해 '엄중 주의' 조치하자 "국방부 장관을 공개망신 주지말고 문 특보를 해임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19일 이종철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청와대의 조치는 결국 문정인 특보를 옹호하고 송영무 국방부 장관을 내친 격으로 받아들여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문제는 국민이 송 장관의 말에 더 공감한다는 사실"이라며 "문 특보는 부적절한 처신과 발언으로 정부 정책에 대한 오해를 낳고 혼선을 초래한 게 한두 번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힘이 실린 문 특보가 또 무슨 실수를 하고 사고를 칠지 걱정스럽기만 하다"고 강조했다.
박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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