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유기발광다이오드)는 전류가 흐를 수 있는 유기물 고체, 또는 공액이중결합(Conjugated Double Bond)을 이용해 자체 발광현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만든 디스플레이이다. 화질 반응속도가 매우 빨라 잔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으며 넓은 시야각이 장점인 차세대 디스플레이이다.
공액이중결합은 1중과 2중 결합이 반복되는 구조의 결합을 이른다.
◆자체발광의 원리
LCD(액정표시장치)는 빛이 필터를 통과하며 색을 만들어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뒤에서 빛을 제공하는 백라이트(후광)가 필요한데요. OLED는 액정 내 소자들이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이런 광원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대체 어떻게 자체발광한다는 것일까요?
1)OLED의 기본 구조
OLED가 어떻게 빛을 내는지 알아보기 전에 기본 구조를 간단히 살펴보고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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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의 기본 구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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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의 발광 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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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레벨 차이(Band Gap)에 따라 달라지는 색상 |
OLED는 컬러필터나 백라이트와 같은 부수적인 장치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원리로 빛을 자체 생산하기 때문이죠. 따라서 반응 속도가 빠르며, 더 선명한 화질을 제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 완벽한 블랙을 구현하고, 자연광에도 색깔의 왜곡이 거의 없으며, 시야각과 상관없이 정확한 색을 구현하는 장점들이 있습니다.
2) 단순한 구조로 다양한 시도가 가능
OLED는 필터와 백라이트 없이 비교적 간단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공정이 더 쉽고, 두께도 훨씬 얇을 수밖에 없겠죠? 이러한 구조적 장점은 두께와 무게뿐만 아니라 새 지평을 열기도 했습니다. 바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인데요. 기존의 OLED와 구조는 비슷하게, 하지만 기판 소재를 유리가 아닌 유연한 플라스틱 재질로 사용하여 자유롭게 휘는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OLED는 단순한 구조와 더불어 유기물질로 되어있기 때문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 데 가장 중요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디스플레이의 미래를 책임질 OLED의 원리와 장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기존 디스플레이보다 여러 강점이 있는 만큼 앞으로의 활용 방도가 무궁무진하다고 예측되는 OLED 디스플레이! 앞으로도 OLED 기술을 이용한 여러 제품이 많이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LG디스플레이 홍보팀
*지난 3주간 새로운 연재물 준비로 기고가 게재되지 못했습니다. 미리 알려드리지 못한 점 독자 여러분께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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