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사망한 남성의 심장을 기증받아 새 삶을 찾은 미국의 한 여성이 이식수술 11년 만에 남성의 가족과 만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ABC 15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오하이오 주(州)에 사는 돈나 하퍼는 2006년 어느날, 아들 매튜 보일렌(당시 22살)을 교통사고로 잃었다.
매튜에게는 딸과 1살배기 딸이 있었다.
유족은 매튜의 심장을 기증하기로 했다. 이는 평소 매튜의 바람이었다. 수혜자는 선천성 심장병을 앓던 루시 보에니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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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하이오 주(州)에 사는 돈나 하퍼(사진 오른쪽)는 2006년 어느날, 아들 매튜 보일렌(당시 22살)을 교통사고로 잃었다. 유족은 평소 장기기증 의사를 밝혔던 매튜의 뜻을 따라 그의 심장을 필요한 이에게 내놓았다. 수혜자는 선천성 심장병을 앓던 루시 보에니츠(사진 왼쪽)였다. 수술 11년 만인 지난 주말, 처음으로 만난 양측 가족은 결국 눈물을 참지 못했다. 미국 ABC 15 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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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매튜 보일렌. 미국 ABC 15 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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