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9-20 17:08:48
기사수정 2017-09-20 17:08:48
모바일금융 시대를 맞고 있지만 여전히 과도한 금융규제가 핀테크 산업의 성장을 막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바른사회시민회가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주최한 ‘한국 모바일금융과 핀테크 산업의 현황과 정책과제’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오정근 건국대 교수(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는 “금융혁신 시대에 맞는 새로운 금융규제 감독체계가 필요하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오 교수는 고객의 빅데이터 신용분석을 위한 데이터 사용규제 개선, 블록체인 기반 보안시스템 구축 등이 필요하다며 “모바일금융 선점 경쟁에서 늦으면 외국금융의 지배로 국내 금융산업이 도태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금융에 있어 플랫폼 간의 장벽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토론을 맡은 문종진 명지대 교수는 “중국처럼 단일 플랫폼 내에서 전자상거래, 여행, 건강 등의 비금융 서비스와 송금, 예금, 펀드, 보험, P2P대출, 자산운용투자 등의 금융서비스가 통합돼 운용되지 못한 채 비금융 플랫폼, 금융업 플랫폼으로 분리된 이원화 형태로 운용되고 있다”며 핀테크 산업 성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