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9-22 18:25:08
기사수정 2017-09-22 21:23:00
뉴욕서 한·미 정상회담 개최 / 美 전략자산 배치 확대 합의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맞서 한국의 최첨단 군사자산 획득·개발 등을 통해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강화하기로 했다. 또 한국과 주변 지역에 미국 전략자산의 순환 배치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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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정상, 북핵 논의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롯데 팰리스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대응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뉴욕=남제현 기자 |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문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에 대해 압도적 군사력의 우위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합의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미국이 한국에 도입·기술이전 지원 등을 할 수 있는 최첨단 군사자산으로는 핵추진 잠수함이 최우선적으로 거론된다.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문 대통령은 기내 간담회에서 “지금처럼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는 국제사회가 한목소리로 북한을 압박하는 것 외에 달리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뉴욕=박성준 기자 alex@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