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 "구자철 가벼운 뇌진탕 증세, 심각하지 않아"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충돌한 구자철(28·아우크스부르크)이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아우크스부르크 구단은 24일(현지산) 공식 트위터를 통해 "슈투트가르트 원정경기에서 교체된 구자철이 가벼운 뇌진탕 증세가 있다"고 밝혔으나 "크게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구자철은 23일(현지시간)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17-2018 분데스리가 6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가 30분 만에 교체됐다.

전반 14분 공 경합 중 상대 선수와 충돌해 넘어진 뒤 잠시 그라운드를 벗어나 검진을 받았던 구자철은 전반 28분 또 머리에 충격을 받았다.

경합하던 중에 바닥에 머리를 부딪친 것이다.

이에 마누엘 바움 감독은 구자철이 경기를 더 소화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교체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