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다이바 '건담'…도쿄 올림픽 위해 출동

일본 도쿄 오다이바에 ‘기동전사 건담 유니콘’이 위용을 드러냈다.
기동전사 건담 유니콘. 높이 약 20m, 무게 49톤으로 알려졌다.
24일 일본 산케이신문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탄생 30주년을 기념하여 2009년부터 오다이바 다이버시티에 설치된 건담이 지난 3월 철거된 후 이날 화려한 모습으로 부활하며 임무 수행에 나섰다.

이번에 세워진 모형은 과거 입상과 비교해 한층 더 당당한 모습을 나타내며, 곳곳에 조명을 설치하여 밤에는 더 화려한 모습을 선보인다.

입상을 기획하고 설치한 ‘도쿄 건담 프로젝트 2017’ 실행위원회는 “3년 후 개최될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으로 일본을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추억을 선사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명을 설치하여 화려하게 빛난다. 조명 점등 전 사진.
조명 점등 후 사진.
한편 이번에 세워진 입상은 애니메이션 작가 후쿠이 하루토시가 연재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UC(유니콘)’에 등장하는 주력기로 알려졌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산케이신문 캡처

<세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