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등푸른생선 먹으면 우울증 걸릴 위험 낮아진다

등푸른생선 등 해산물 섭취를 즐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발표했다.
등푸른생선은 청어·정어리·고등어·전갱이·꽁치 등이 대표적이다.
27일 시사통신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국립암연구센터 연구팀은 나가노현에 사는 40세~59세 남녀 1181명을 대상으로 25년간 추적 조사한 연구결과를 최근 미국 의학지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실험대상의 식생활 조사에서 어패류 섭취량을 산출하여 4개 그룹으로 분류했다. 그룹별 하루 평균 섭취량은 A그룹 57g, B그룹 84g, C그룹 111g, D그룹 153g이었다. 그러면서 섭취량에 따른 우울증 발병 여부를 진단했다.

그 결과 A그룹과 비교하여 C그룹에 속한 사람들은 우울증 발병률이 5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A그룹과 B그룹의 의미 있는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C그룹과 D그룹 역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또 어패류 섭취량에 따른 그룹별 분석에서는 C, D그룹에 속한 사람들에게서 불포화 지방산, 도코사펜타엔산(DPA) 등의 n-3계 지방산 비율이 일본 의학회가 정한 적정선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 마츠오카 유타카 국립암연구센터 건강지원 연구부장은 "꽁치를 예를 들면 하루 1마리 정도 섭취하는 게 좋다“며 ”가공식품이나 통조림 등으로 섭취해도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n-3계 지방산은 칼슘, 철, 아연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며 뇌와 혈관에 좋은 기름으로 알려졌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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