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현장 발각된 남편···아내에게 사과는커녕 되레 내연녀 두둔

 

남편이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것을 직감한 아내는 부정하고 싶은 현실을 마주하는 순간 끊어오르는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최근 필리핀 매체 TNP는 불륜 장면을 목격하고 충격받은 아내를 두고 내연녀와 유유히 자리를 뜬 남편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태국 출신 익명의 아내는 언젠가부터 남편이 다른 여성을 만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남편에 대한 의구심을 멈출 수 없었던 아내는 날을 잡고 남편의 뒤를 밟기 시작했다.

아니나 다를까 남편은 한 여성을 차에 태운 뒤 어디론가 향했고, 이를 목격한 아내는 곧장 그 뒤를 따랐다.

마침내 차를 멈추고 남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아내는 현장을 잡기 위해 남편의 차로 다가가 안에 타고 있는 여성에게 문을 열 것을 요구했다.

문이 열리자마자 아내는 남편의 내연녀의 가방을 털어 안에 들어있던 콘돔을 발견했다.

결국 주체할 수 없는 배신감에 사로잡힌 아내가 내연녀에게 소리치는 사이 볼일을 본 남편이 다시 돌아왔다.

이때 아내에게 잘못을 빌 것이라 생각한 모두의 예상과 달리 남편은 내연녀를 구하기 위해 아내를 막아섰다.

그리고 어떠한 변명도, 사과도 하지 않은 채 다시 차에 올라탄 뒤 유유히 자리를 떠났다.

심지어 남편은 잔뜩 화가 난 아내가 손가락질을 하자 똑같이 삿대질을 하며 반성의 기미를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믿었던 남편의 배신을 참을 수 없었던 아내는 당시 촬영한 영상을 SNS에 올리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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