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10-04 16:15:55
기사수정 2017-10-04 16:15:55
중국 춘추전국시대부터 명나라시대까지의 청자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계명대 행소박물관은 경상북도와 한성백제박물관이 공동으로 한성백제박물관 순회전시 ‘바다의 실크로드와 중국 청자의 세계’ 특별전을 오는 11월 18일까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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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실크로드와 중국 청자의 세계’ 특별전을 찾은 학생들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계명대 제공. |
이번 특별전은 한성백제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중국 남방과 북방의 청자 20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는 ‘청자 만들기’ ‘청자의 첫 모습-원시청자’ ‘남북방 청자의 성립과 전개’ ‘도자기의 길-바다의 실크로드’ 등 4개의 구획으로 구성됐다.
바다의 실크로드를 통한 문화교류의 이해를 돕는 수요공개강좌도 열린다. 10월 11일 서선녀 전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연구원의 ‘중국 청자의 세계’를 시작으로 10월 18일과 11월 1일 등 4개 강좌가 예정돼 있다.
또 체험학습 앱과 가상현실(VR)을 이용해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 환경을 개선했다. 전시 관람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법정공휴일에도 개관한다. 10월 한 달 동안은 방문의 달로 지정해 일요일에도 개관하며,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를 계획 중이다. 전시와 수요공개강좌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수 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