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억'소리 나는 프러포즈 선물


중국 배우 판빙빙(사진 위 오른쪽)이 6세 연하 배우 리천(사진 위 왼쪽)의 프러포즈를 받은 가운데, 그가 1년에 걸쳐 준비한 선물이 화제다.

판빙빙과 리천은 지난 2014년 영화 '일야경희'에 함께 출연한 뒤 열애설에 휩싸였으며, 2015년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3년째 공개 열애 중인 두 사람은 지난달 16일(현지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프러포즈 현장 사진을 공개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공개된 사진에는 반지를 선물하는 리천과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판빙빙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리천이 프로포즈를 위해 1년 전 준비했다는 인형이 화제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인형 제작자' 마리나 비치코바는 판빙빙을 꼭 닮은 인형을 제작해 달라는 리천의 부탁을 받고 1년에 걸쳐 수작업으로 인형을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놀라운 것은 인형(사진)의 가격이다. 무려 30만 달러(한화 약 3억 4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판빙빙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인형을 공개한 후 "인형이 공개 된 순간 정말 놀라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형 제작자' 마리나 비치코바는 인형을 만드는데 빈티지 프랑스 레이스, 명품 크리스탈, 그리고 수백개의 진주가 사용됐다고 밝혔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중국 연예매체 동방망은 한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판빙빙이 최소 5000만 위안(한화 약 86억 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19~20캐럿 반지를 선물 받았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대륙의 남다른 프러포즈 스케일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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