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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해당 축의금은 A씨 남편 회사의 거래처 여직원들이 서너 명이 함께 건넨 것이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더더욱 분노했다. 해당 거래처 여직원 중 한 명인 B씨가 과거 A씨의 남편을 보고 한눈에 반해 거래처 사장에게 소개팅을 주선해달라고 부탁한 적이 있었기 때문.
당시 A씨와 교제 중이던 A씨 남편은 이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지만, 그런 B씨가 남긴 메모였기에 A씨는 더 불쾌할 수밖에 없었다.
A씨는 "남편을 좋아했던 B씨가 축의금 봉투에 '과장님 내 건데'라고 적어놓았다"며 "남편을 좋아한 여성이 없었다면 (메모를) 그저 장난이라고 생각했겠지만 B씨가 있어 불쾌하다"고 토로했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자기들은 센스 있다고 생각하며 적었겠지” “정말 경우가 없는 사람들이다” “똑같이 당해봐야 알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소셜팀 social@segye.com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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