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10-18 11:07:56
기사수정 2017-10-19 15:01:01
|
지난 16일 앰버가 올린 유튜브 영상. 출처=유튜브 |
가수 앰버가 영상을 통해 악성댓글을 다는 누리꾼에게 일침을 가했다.
앰버는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내 가슴이 어딨더라”라는 제목의 영상 하나를 올렸다.
영상에서 앰버는 “도대체 네 가슴은 어디있니?”라는 한 누리꾼의 악성댓글을 소개하며 “좋은 질문이다. 이 일을 오래 미룬 것 같다. 이제부터 찾아야 할 것 같다”고 쿨하게 말하며 ‘가슴’을 찾아 떠나는 모습을 연출했다.
앰버는 친구 브라이스와 함께 “앰버 가슴~”이라고 외치며 동네를 뛰기 시작했다. 친구 브라이스는 지나가는 차량을 향해 “실례합니다. 앰버 가슴 못 봤나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앰버는 가슴을 찾으며 자신에게 달린 다른 악성댓글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앰버의 소속사) SM에 이상한 애가 있다. K팝 시장에서 나가라”라는 댓글에는 “그 이상한 애가 8년 활동했다”며 “사람들이 이상한 애 보는 것을 좋아하는 게 아닐까?”라고 재치 있게 대처했다. “문신한 여자는 피해라”라는 댓글에는 브라이스에게 “날 피해”라며 애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앰버는 주위 외국 남성에게 “내 가슴이 어딨는지 아세요?”라고 묻기도 했다. 당황한 한 남성은 앰버를 바라보며 “내가 어딨는 지 말해야하는 거요?”라고 머쓱한 답변을 내놨다.
영상 말미에 가슴을 찾던 브라이스는 “‘잃어버린 가슴’을 찾았다”고 외쳤고 앰버는 가슴에 풍선을 넣은 채 등장해 ‘가슴 찾기’를 종료했다. 이어 앰버는 “이제 엉덩이를 찾으러 떠나자”고 말한 뒤 영상을 맺었다.
뉴스팀 news@segye.com
<세계닷컴>세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