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대 흡수력을 증명하기 위해 실제 피를 쓴다면, 그 광고를 당신이 마주한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가?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과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의 한 생리대 제조사가 우리가 아는 푸른 액체 대신 실제 생리혈을 광고에 쓴 파격을 최근 선보여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조사 관계자는 “생리 공개 언급으로 사회의 따가운 시선을 받을 수도 있지만, 여성을 위한 제품을 만드는 회사로서 그러한 금기를 깨지 않으면 여성들은 늘 자신감이 위축된 채 살아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제조사 자체 설문조사 결과 여성 응답자 5명 중 1명이 “생리가 공개적으로 논의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부끄러운 일을 숨기는 것처럼 살지도 모른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험관에 담긴 붉은 피를 제품에 붓는 것으로 시작하는 광고는 △ 상점에서 생리대 사는 남성 △ 샤워 중 흘러내리는 생리혈 △ 생리대 모양 보트에 엎드린 빨간 수영복 차림의 모델 등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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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핑턴포스트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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