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영하 7.3도, 연천 영하 5.9도 등…바람불어 수도권 체감온도 영하권

30일 아침 전국 대부분이 올 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수도권 대부분 지방은 영하의 체감온도를 기록했다.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진행 중임을 알았는지 동장군이 조기 등판, 위력 시위를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30일 아침 강원 철원 김화 영하 7.3도, 설악산 영하 5.6도, 경기도 연천이 영하 5.9도, 포천(일동) 영하 5.4도, 파주(도라산) 영하 4.3도, 가평(조종) 영하 3.1도, 고양 영하 1.7도, 의정부 영하 0.5도, 동두천 영하 0.1도 등 경기 북부 지역 대부분이 영하권의 날씨를 보였다.

이날 아침 7시 현재 서울이 2.9도, 수원이 2.3도, 강원도 춘천 영하 1.9도, 안동 1.6도. 전주 4.4도, 광주 5.9도, 대구 6.6도 등 전국 대부분이 올 가을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다.

바람마저 강하게 불어 수도권 대부분 체감온도는 영하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오는 31일까지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일 것"이라며 건강관리에 유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태훈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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