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임원급 번다"는 김기수 통장이 '텅텅' 빈 이유


'개그콘서트' 출신인 김기수(사진)는 현재 뷰티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유튜브 등 영상 스트리밍 사이트에 ‘화장해야 사는 남자’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독창적인 메이크업 화장법을 알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30일 현재 구독자만 11만명, 총 조회수는 6백6십만을 넘긴 상태다.

이러한 가운데 김기수가 화장에 대한 솔직한 생각과 자신의 수입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 27일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진행된 패션N '화장대를 부탁해3' 설명회서 "남성 뷰티계를 혼자 개척하려니까 힘들다"며 "화장은 기술이기 때문에 여성만이 하는 게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화장은 남성도 할 수 있다"며 "이분법적인 잣대를 두지 말고 다르게 봐달라"고 말했다.


또 김기수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수입을 묻는 질문에 "대기업 이사급 정도로 벌고 있다"면서도 "개그맨 할 때보다는 수입이 줄었다. 내가 신상품을 직접 사서 써봐야 하는 그런 임무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기수는 OBS '독특한 연예뉴스'에서도 "통장이 텅장(텅 빈 통장)이 됐다. 텅텅 비었다. 수익이 있으면 그거에 몇배를 더 써야 한다. 왜냐하면 매일매일 새로운 화장품이 출시되고 많은 분들이 그걸 사고 싶다. 돈 벌 새가 없다"고 말했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김기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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