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희 AUAP회장, 중국서 국제회의 주관하고 WFUNA와 MOU 체결

아시아·태평양대학연합회 발전을 위한 남성희(62·대구보건대학교총장)회장의 글로벌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남성희 회장은 지난 8일부터 이틀동안 중국 시안국제대학교(Xi'an International University)에서 열린 32차 아시아·태평양대학연합회(이하·AUAP : Association of Universities of Asia and the Pacific) 국제회의와 국제학술대회를 주관하고 행사에 참가한 15개국 44개 대학과 국제교류 및 교환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했다.
AUAP 남성희 회장(왼쪽)과 유엔협회세계연맹 제이 제트와 최고위원회 부회장이 시안국제대학교에서 교육 및 세계평화 발전을 위한 교류협정을 체결했다.대구보건대학교 제공.
8일 개회식 직후에는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 : World Federation of United Nations)과 교육 및 세계평화 발전을 위한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남 회장과 유엔협회세계연맹 최고위원회 제이 제트와(Jay Jethwa) 부회장은 이날 양 협회가 교육프로그램을 상호 개발하고 실행하며 교육과 세계평화와 관련된 활동들에 대해서 공동협력하기로 했다.

30개국 220여개 대학이 가입해 있는 AUAP회장에 지난해 11월 전문대학 총장 및 한국 여성총장으로는 처음으로 취임한 남 회장은 취임 1년 동안 두드러진 행보로 양과 질적인 면 에서 동반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AUAP의 활동무대를 중동 및 유럽 대학교로 확대하는데 공헌했다.

남성희 회장은 “앞으로 남은 1년의 임기동안 인도, 프랑스, 러시아 대학교 협회와 MOU를 체결하고 국내대학교의 가입과 세계 각국과의 교류협력을 적극 지원 하겠다“ 며 ”대학 간 학술교류와 공동연구 뿐만 아니라 학생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