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새 인권정책과장에 '非검사' 오유진씨

 법무부는 개방형 직위인 인권국 인권정책과장에 오유진씨를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검사로 임명돼 온 인권정책과장에 검사가 아닌 이가 기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 신임 과장은 국가인권위원회와 법무부 인권국에서 약 14년간 근무하는 등 인권 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지식, 전문성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최근까지 인권국 인권정책과에서 국제인권과 국제협력 업무를 담당했다. 오 과장은 법무부 공무원 신분이긴 하나 이번 임명은 승진이 아니고 3급(부이사관) 직위인 인권정책과장에 신규 임용되는 형식을 취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