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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는 한국이 조 추첨 결과에 얽매이지 않고 남은 기간 고삐를 꽉 죄어야만 강팀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국은 최근 콜롬비아·세르비아와의 국내 평가전에서 1승1무, 3득점을 올리며 성공적인 모의고사를 치렀다. 무엇보다 최전방의 손흥민(25)-이근호(32) 투톱이 활약하면서 그간 꽉 막혀있던 대표팀의 공격 활로를 제대로 뚫은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많은 활동량이 필요한 4-4-2 포메이션에서 체력 부족 문제를 노출하며 우려를 샀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월드컵 진출국 면면을 분석하면 수비보다는 공격에 방점을 둔 팀들이 많이 올라왔다. 본선에서도 공대공 대결이 많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4-4-2 포메이션으로 효율적인 축구를 한 팀이 2010년대의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스페인 출신 코치가 합류한 만큼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팀이 후반 들어 체력이 떨어지면서 기동력이 크게 저하됐는데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안병수 기자 ra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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