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11-16 23:55:23
기사수정 2017-11-16 23:55:23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승리를 눈앞에 두고 마운드가 연거푸 무너졌다.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개막전 4-3으로 한국이 일본에 앞선 9회말 선동열 한국 대표팀 감독은 김윤동을 마무리로 올렸다. 김윤동은 첫 타자를 삼구삼진으로 잡아내며 승리를 지켜낼 것만 같았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찾아온 제구난조는 연거푸 볼넷으로 이어졌고 결국 안타까지 나오며 1사 만루의 위기로 이어졌다. 함덕주가 불을 끄기 위해 나왔지만 밀어내기 볼넷으로 4-4 동점을 허용해 패색이 짙어 보였다. 그래도 함덕주는 다음 두 타자를 막아내며 일단 승부를 연장으로 이끄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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