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 못넘긴 선동열호 연장 끝내기 패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승리를 눈앞에 두고 마운드가 연거푸 무너졌다.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개막전 4-3으로 한국이 일본에 앞선 9회말 선동열 한국 대표팀 감독은 김윤동을 마무리로 올렸다. 김윤동은 첫 타자를 삼구삼진으로 잡아내며 승리를 지켜낼 것만 같았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찾아온 제구난조는 연거푸 볼넷으로 이어졌고 결국 안타까지 나오며 1사 만루의 위기로 이어졌다. 함덕주가 불을 끄기 위해 나왔지만 밀어내기 볼넷으로 4-4 동점을 허용해 패색이 짙어 보였다. 그래도 함덕주는 다음 두 타자를 막아내며 일단 승부를 연장으로 이끄는데 성공했다. 

eidy015@segye.com

제호 : 세계일보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7
등록번호 : 서울, 아03959 | 등록일(발행일) : 2015년 11월 2일
발행인 : 정희택 l 편집인 : 황정미
청소년보호 책임자 : 박광재
02-2000-1234

COPYRIGHT ⓒ SEGY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