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11-17 18:59:01
기사수정 2017-11-17 18:59:01
포스코는 17일 포항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회사 차원에서 5억원, 포스코1%나눔재단 5억원, 계열사 5억원 등 총 15억원을 모아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고3 수험생 희망자를 대상으로 포항 인재개발원 여유 숙소를 제공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그룹 및 외주파트너사의 임직원 2만여명이 매월 급여의 1%를 기부해 운영하고 있는 비영리공익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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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임직원들이 지난 15일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의 주택가 현장에서 건물 잔해를 옮기고 있다. 포스코 제공 |
이날 모금에 참여한 계열사는 포스코건설, 포스코ICT, 포스코켐텍, 포스코강판 등이다. 지진이 발생한 15일 오후부터 포스코는 지진 피해주민 긴급 대피소에 침낭 400개와 도시락 1000여개를 지원했다. 임직원 200여명은 피해 건물 외벽 및 담벼락 잔해 제거와 단수·단전 가정에 생수와 연탄을 전달하는 자원봉사 활동에 나섰다. 포스코 직원 중 건축·설비분야 전문가 20명을 선발해 피해 초·중학교와 사회복지시설 안전상태를 정밀 점검하고, 건물 지속 이용가능 여부와 최적의 복구방안 등도 상담해주고 있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