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스페셜 - 우주 이야기] (36) 위성 조립이 람보르기니보다 100배 어렵다고?

`천리안 2호` 본체를 조립하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

2016년 5월부터 본격 시작된 천리안 2A호의 총조립은 이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조립에 앞서 진행된 예비·상세 설계도 우리가 직접 수행하면서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등과 함께 정지궤도 위성 플랫폼의 독자적인 설계기술을 확보하게 되었다. 또 본체를 구성하는 위성 구조물은 물론이고 열 제어 부분품과 위성 탑재 컴퓨터 등을 국내 기업과 함께 국산화하면서 인공위성 기술 자립국의 발판을 마련했다.

조립을 마친 천리안 2A호에 이어 2B호가 우주로 향하는 순간을 자랑스럽게 지켜봐도 좋을 것 같다. 카운트다운의 시간이 빨리 오길 기대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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