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11-20 12:23:20
기사수정 2017-11-20 15:08:16
고온다습한 기후로 독특한 목욕문화가 발달한 일본에는 지금도 혼욕문화가 남아 있다. 과거 방식을 고수하는 곳도 일부 존재하지만, 그 수는 크게 줄어 손에 꼽힐 정도가 됐다.
그중 일본 도쿄에서 약 450km 떨어진 야마가타현 스루오카시에 있는 온천은 얼마 남지 않은 혼욕탕 중 하나다. 온천은 ‘혼욕탕‘이라는 말처럼 남녀가 함께 사용하는 온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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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으로 둘러싸여 한가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한편 혼욕탕이 생기는 이유로는 온천수가 뿜어져 나오는 공간(범위)가 한정되어 탕을 하나밖에 만들 수 없거나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배려 등 여러 이유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혼욕이라고 하면 다른 생각이 들 수 있겠지만, 과거와는 달리 남성과 여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옷이나 수영복 등을 입어 거부감을 줄이고 있다. 또 온천은 목욕탕과 달리 수건으로 몸을 감싸는 등 노출은 가급적 피하는 게 상식이다.
간혹 노인세대나 이용에 서투른 외국인들이 수건으로 몸을 감싸지 않고 입욕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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