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저임금·고용불안… 냉가슴 앓는 경비·미화원

전남도 비정규직센터, 100개 아파트 단지 조사 / 경비원들 하루 12시간 이상 근무 / 입주민 부당간섭·‘갑질’도 예사 / 청소근로자 월급 114만원 수준 / 휴게실 대부분 난방 시설도 없어 / “생활임금제 도입 등 개선돼야” 전남지역 아파트 경비·미화원(청소근로자)들이 저임금과 고용 불안에 떨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도 비정규직노동센터는 전남 22개 시·군의 100개 아파트 단지를 선정해 경비원과 미화원의 근로환경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이들은 근무시간에 비해 임금이 너무 적고 매년 근로계약을 다시 해야 해 고용이 불안하다고 호소했다. 또 휴게공간 등 복지환경이 열악하고, 경비·청소업무 외에 입주민들의 사적 지시와 ‘갑질’ 등이 힘들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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