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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검찰은 롯데홈쇼핑이 협회에 낸 3억원 중 1억1000만원을 허위 용역 계약으로 빼돌린 혐의로 윤씨 등 전 전 수석의 보좌진 2명과 브로커 배모씨, 협회 사무총장 조모씨를 구속하며 전방위로 전 전 수석을 압박해왔다. 이 밖에도 롯데홈쇼핑 외의 일부 홈쇼핑 업체도 협회에 거액을 후원한 것으로 파악하고 협회 자금 유용 과정에서 전 전 수석의 역할이 있었는지 등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그간 수집한 증거 자료와 전 전 수석의 이날 진술 내용 등을 분석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다만 전 전 수석이 이 같은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어 향후 조사와 법정에서 검찰과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김건호·배민영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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