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쑹타오, 北과 한반도 문제 논의”… 김정은 면담은 확인 안돼

中 특사, 방북 나흘 만에 귀국 / 北·中 당국과 매체선 발표 안해 / 金 면담 불발땐 냉각 지속 전망 / 전문가 “대북 제재로 양측 소원” / “관계 회복 돌파구 노력” 시각도 / 방중 康외교 쑹 방북 논의할 듯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인 쑹타오(宋濤) 중국공산당 중앙대외연락부장이 20일 3박4일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귀환했다.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이 쑹 부장을 접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17일 방북했던 쑹 부장은 이날 오후 6시20분쯤(현지시간) 중국국제항공(Air China) 122편을 이용해 중국 베이징 서우두(首都)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귀빈실을 통해 전용차를 타고 빠져나갔다. 공항에는 쑹 부장 방북 때와 마찬가지로 지재룡 주중 북한 대사가 마중나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양측은 중·조 양당 및 양국 관계, 한반도 문제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해 쑹 부장 방북을 계기로 북·중 간에 북핵 문제가 논의됐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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