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겠다" 강민호가 롯데 팬에게 남긴 작별 인사


21일 삼성 라이온즈와 FA계약을 체결한 강민호가 롯데 자이언츠 팬에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주도에서 부산이라는 곳에 와서 상상도 할 수 없는 사랑을 받았다"며 여러분들에게 받은 사랑을 다 돌려드리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다"는 글(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야구 평생 제 인생에서 받았던 사랑 영원히 기억하겠다. 힘든 시간을 보내며 떠나야 한다는 선택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강민호는 "아쉬움이 말로는 표현 안 될 만큼 크다"며 "그라운드에서 열심히 뛰는 모습을 오랜 시간 보여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강민호는 2004년 롯데 자이언츠에 2차 3라운드로 입단, 2006년부터 주전 포수로 활약했다. 오랜 시간 몸담았던 롯데 자이언츠를 떠나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게 됐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강민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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