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홧김에 막말을 퍼부은 남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서강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지에는 여자친구에게 막말을 한 사실을 후회한다는 남성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주말에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벌였다는 A씨는 홧김에 여자친구에게 입에 담은 말을 해버렸다고 전했다.
A씨는 "여자친구에게 '내가 너에게 이만큼 투자하는데 너는 뭐하냐 몸이라도 팔아라'라는 말을 했다"고 고백했다.
'몸이라도 팔아라'라는 막말에 화가 난 A씨의 여자친구는 4일째 아무런 연락이 없다고 한다.
A씨는 "이렇게 오래 냉전인 상태는 없었다"며 "제 잘못이라 풀어주는 게 맞는데 뭐라고 말해야 미안함이 잘 전달 될 수 있을까"라고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많은 누리꾼들은 여자친구에게 입에 담지도 못할 막말을 한 A씨에게 거센 비난을 가했다.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자 A씨로 추정되는 누리꾼은 익명 댓글을 통해 "보통 헤어질 때는 그동안 받았던 선물 다 돌려주는데, 그동안 사준 가방이며 시계며 2000만원은 가볍게 넘는지라 아쉬운 마음에 한 소리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사과하려고 방금 여자친구 집앞에서 기다렸는데 저를 보더니 돌아서 아파트 후문으로 나가버리고 전화도 안 받고, 문자메시지도 안 보는데 제가 뭘 어떻게 해야 하냐"며 "이별도 연락이 돼야 할 수 있는 거 아니냐"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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