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고든 램지에게 한식이란?


미슐랭 16 스타로 유명한 셰프 고든 램지가 21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했다.

이날 욕과 함께 날카로운 독설로 음식 맛을 평가하기로 유명한 고든 램지에게 리포터 서재원은 직접 만든 요리를 선보였다.


보고만 있어도 매울 것 같은 떡볶이에 고든 램지는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요리를 맛 본 고든 램지는 "이런 요리를 팔았느냐?"고 물으며, "첫 만남인데 욕을 할 수도 없다"며 난감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날카로운 평을 한 고든 램지에게 서재원은 "왜 요리에 독한 평가를 하느냐"고 물었다. 고든 램지는 "독한 평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또 고든 램지는 한식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그는 "한국 첫 방문지만 한식과 사랑에 빠진지는 20년이 됐다"며 "산낙지 육회가 맛있었다. 한식은 이제 유럽 음식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세계적인 음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꼭 한국에서 식당을 하고 싶다"며 "한국인들은 너무 심각하지 않고 열정적이다. 술을 많이 마시는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세계닷컴>